청춘의 잔향을 기록하는 작가
유화(油畫)가 색과 빛으로 감정을 담아내듯, 유화는 사진으로 한 시절의 분위기를 기록합니다.
돌아보면 학창 시절 사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카메라 앞이 어색했고, 오늘을 살아가는 일에 더 바빴기 때문입니다. 친구들과 웃고 떠들던 순간도, 매일 입던 교복도 어느새 추억이 됩니다.
유화는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청춘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고, 사진은 생각보다 오래 남습니다.


색으로 감정을 그리고, 빛으로 기억을 남깁니다
유화라는 이름은 그림의 한 장르인 유화(油畫)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깊이 있는 색과 빛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유화처럼, 사진 역시 단순한 기록을 넘어 그 순간의 분위기와 기억을 담아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유화의 사진은 특정한 포즈보다 그 사람다운 표정에, 한 장의 사진 안에 그 시절만의 공기와 감정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화려한 연출보다 오래 기억될 장면에 더 집중합니다. 작업의 모토인 '청춘의 잔향' 역시 그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

카메라 앞이 어색해도 괜찮습니다
유화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물입니다. 인물 사진의 주인공은 언제나 찍히는 사람이기에, 정해진 분위기에 사람을 맞추기보다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분위기를 함께 찾아갑니다.
유화를 찾는 분들 대부분은 모델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고, 처음 촬영을 경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진 찍는 일이 낯설어도 괜찮습니다. 촬영은 잘하는 사람만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을 기록해 보는 경험이기도 하니까요.
















